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건국대-KOICA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육센터(KUVEC)가 수행한 ‘한-베 국제협력 포럼’이 지난 11월 28일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한국과 베트남의 교육·연구·정부·국제개발 기관 관계자 41명이 참석해 2021~2030년 진행 중인 KOICA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럼은 KUVEC 사업단장인 건국대 김수기 교수(동물자원·식품과학·유통학부)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강린우 산학협력단장과 주한 베트남대사관 호앙 남 쭝(Hoang Nam Trung) 참사관이 축사를 전했다.
신재형 KUVEC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ICT 기반 사양관리, 유전개량 기술, 친환경 사료자원, K-ODA 연계 전략 등 총 5개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자 명단에는 농식품부 김신재 과장, 전 국립축산과학원장 오성종 박사, 건국대 허덕 교수와 박사과정생 부비엣 안(Vu Viet Anh), 당티응억 안(Dang Thi Ngoc Anh) 등이 포함돼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 사례와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또한 김법균 교수(건국대), 문홍안 명예교수(건국대 법학과), 서건호 교수(건국대 수의학과), 안세근 원장(한국대학평가원), 박봉균 교수(서울대 수의학과), 이준헌 교수(충남대·한국축산학회 회장), 오연금·김광욱(KOICA) 등 국내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교육 인프라·산학협력 모델에 대한 토론을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축산 고등교육의 혁신을 위해 ‘교육·연구·기술 협력’과 ‘산업·정책 연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다층적 협력 구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ICT 기반 사양관리와 유전개량 기술의 현지 적용, 지속 가능한 사료자원 확보, K-ODA 사업을 통한 제도적 지원체계 구축 등이 향후 우선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포럼을 KUVEC과 VKLI(베한축산고등교육연구원), VNUA(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KOICA가 공동 추진하는 축산 고등교육 기반 협력의 향후 5년 전략을 확정하는 핵심 계기로 평가했다.
건국대는 2030년까지 지속될 교육 협력 사업을 통해 베트남의 축산 교육 역량 강화와 산업 구조적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실무 중심의 공동연구, 교수·학생 교류, 현지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공적개발원조와의 연계 강화 등 구체적 실행과제를 도출한 만큼, 향후 양국 간 고등교육 협력과 축산 산업 혁신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성영희 기자 입력 2025.12.10 1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