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키스탄 총리실]](https://cdn.newswave.kr/news/photo/202407/513608_85566_5629.jpg)
뉴스웨이브 = 김태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파키스탄에 건설중인 최첨단 정보기술(IT) 파크가 연내 완공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수도 이슬라마바드 'IT 파크'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샤리프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내년 6월이 아닌 올해 9월이나 10월까지 완공하도록 지시했다.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액은 250억 루피(약 4200억원)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7년 이 프로젝트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7600만 달러(약 11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관리, 운용하는 장기 저리의 차관이다.
EDCF 지원으로 IT 파크에는 통신망, 데이터센터 등 한국의 IT를 접목해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이 만들어진다.
이 프로젝트는 이슬라마바드에 IT 산업단지를 조성해 중소 소프트웨어기업을 지원하고 IT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사업 가운데 하나다.
파키스탄은 IT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IT파크가 세워지면 IT 중소기업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되고 산학 협동과 기업간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파키스탄의 IT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약 120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약 1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